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 대정여자고등학교는 4일 1~2학년 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진학설계 캠프’를 각 반 교실에서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에 발맞추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과 과목 선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학년 학생들은 고교학점제 대비 진로캠프에 참여하여 고교학점제 이해, 평가방법 안내, 창의적 체험활동 계획, 계열선택검사 및 교육과정 파악, 대학입학전형과 학교생활기록부 이해 등으로 구성된 4차시 활동을 했다.
특히 조별 실습과 개별 코칭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설계해보며 고교생활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학생들은 학과탐색을 위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시간을 통해 진로 유형 분석을 통한 자기이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 창의적 체험활동과 세부능력특기사항 기록법, 학업계획서 작성 등으로 구성된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설계하며 구체적인 진학 설계를 시도했다.
이번 캠프는 강의 중심이 아닌 학생 참여 중심의 조별 실습, 개별 코칭, 사례 기반 활동으로 운영됐으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자기주도성, 미래설계력, 문제해결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협력적 소통 등 6대 핵심역량의 함양을 수업 전반에 통합했다.
서자양 교장은“이번 진학설계 캠프는 학생 개개인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고교학점제가 추구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로 중심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