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와 고용 유관기관이 도내 직업훈련기관 등을 대상으로 올해 산업인력 양성 방향과 지원사업을 공유했다.
경남도는 27일 오후 2시,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창원고용지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사)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2025년 경남 산업인력 양성 지원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직업훈련기관, 대학, 산업인력 지원 수행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주요 산업인력 지원 사업의 내용과 일정을 소개하고, 훈련기관과 지원기관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사)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한 ‘2025년 경남지역 인력양성기본계획’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남의 산업인력 수급 현황과 함께 2030년까지의 10대 전략산업의 인력 수요 전망을 제시하고, 향후 산업인력 양성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경남도는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경남형 빈 일자리 채움 청년 취업지원 사업’, ‘항공․조선․자동차부품업 중심 상생협력 지원사업’ 등 청년과 주력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소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 훈련 활성화 방안’을, 창원고용지청은 ‘지역맞춤형 고용촉진장려금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황주연 경상남도 산업인력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도내 인력 양성 및 지원기관이 수요에 맞는 교육훈련과 정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남도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산업인력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