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북부소방서는 3월 19일 오전 10시 북구 화봉동 도솔암 일대에서 산불화재 대비 호스가방 활용 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차량 4대, 소방대원 16명이 동원됐으며, 신규 도입된 산불호스가방을 활용해 산림 내 가상화점을 신속하게 진압하는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산불호스가방에는 40㎜ 호스 4본, 관창, 게이트 밸브 등을 적재할 수 있으며 가방 하단부의 지퍼를 열어 호스를 전개할 수 있는 신규 장비로 훈련 종료 후 센터별로 각 2개씩 배정할 예정이다.
훈련 주요 내용은 ▲인근 주거지역 인명 대피훈련 ▲연소 확대를 대비한 방어선 설정 ▲산불 전용 통신망 활용 방안 ▲산불진화장비 활용 전개 방수 및 급수 훈련 등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신규 도입 장비인 산불호스가방을 적극 활용해 봄철 연이은 건조주의보 발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산불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해 유사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 대비태세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