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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봄철 영농시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경계 늦추지 말아야

창녕 우포늪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막기 위해 봄철에도 막바지 총력 대응으로 방역태세를 지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15일 창녕군 우포늪 인근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검출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21일간 예찰과 소독을 강화한다.

경남은 한 차례 연장됐던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지난 14일을 기하여 종료됨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됐다.

도는 위기경보 단계가 한 단계 하향됐지만 3월 철새 이동시기를 감안하여 ‘집중소독 주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 운영하여 주요 철새도래지(13개소)와 주변 가금농장(36개소) 진입로 등에 대해 1일 2회 이상 소독을 강화하여 실시한다.

또한, 도는 봄 영농시기 가금 사육농가의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영농시기 차단방역 수칙’을 배포하여 농가 교육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현장점검반(24개반)을 통해 이행여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농가에서 지켜야 할 차단방역 수칙으로 ▵영농작업 후 농기계·장비의 세척 소독 ▵사용한 농기계·장비는 농장 외부에 보관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 집중 소독 실시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와 부득이 출입 시에는 방역복, 전용 신발 착용 등이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봄철은 겨울철새 북상과 영농활동 증가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은 시기다”면서, “가금농장에서는 영농시기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사육 가금 폐사와 산란율 저하 등 AI 의심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