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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2025년 통영 두미도 섬택근무 시작

섬에서 일과 휴식을 둘 다 즐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국내 유일의 섬택근무(섬+휴가지 원격근무) 거점으로 자리 잡은 통영 두미도에서 확대된 규모로 2025년 섬택근무를 시작한다.

기존의 북구마을 스마트워크센터에 더해 올해부터는 남구마을 굴밭기미리조트에서도 섬택근무를 운영해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한다.

2022년 처음 시작된 두미도 섬택근무는 공무원·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형태의 새로운 근무 모델이다. 틀에 박힌 근무 문화의 혁신을 촉진하고, 섬에서의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두미도는 배편(하루 2편)이 많지 않은 섬마을이지만, 인터넷 등 장비가 잘 설치되어 있어 문제없이 원격근무가 가능하고, 수려한 한려해상의 바다 경치를 고스란히 담은 두미도에서의 섬택근무는 직원들의 아이디어 창출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섬택근무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섬진흥원을 비롯한 기타 공공기관에서도 참여할 예정이다.

3월부터 실·국별 희망 직원들을 4명 이내 팀으로 구성해 2박 3일간 어촌발전과 직원들을 필두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직원들과 순환 근무할 예정이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택 근무는 근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섬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근무 방식”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른 섬 지역으로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