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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도입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 도입연구 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정책 및 재정운용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실시한 금번 용역은 거제시 예산이 온실가스 배출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검토해 그 결과를 예산의 편성과 집행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물환경에서는 거제시 정책사업을 온실가스 배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따라 △친화(직·간접적인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사업) △부정(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 사업) △잠재(기술적용과 사업방향 등에 따라 감축 또는 배출 영향 사업) △중립(기후 영향이 거의 없는 사업)으로 분류하고, 예산제 편성 기준 마련 및 추진 전략 등을 제시했다.

거제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5년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를 도입하고,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동해 2050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제가 지방재정법에는 아직 반영이 안 됐지만,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으로, 각 부서에서는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온실가스 배출 영향을 고려해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되는 사업은 확대하고 배출이 예상되는 사업은 규모를 축소하거나 배출을 상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가며 사업을 시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