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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청년채움고용장려금 사업 본격 추진

3월 21일까지 참여기업 13곳 모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동해시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채움고용장려금’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장려금을 지원하여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억 1천만 원이며, 최대 13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이며, 청년근로자의 급여 일부로 월 80만 원과 추가로 최대 10만 원의 교통비도 지원된다.

단, 지원금을 받은 기업은 해당 청년근로자를 최소 3년간 고용 유지해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청년근로자의 근무 기간에 비례하여 지원금을 반환해야 한다. 단, 청년근로자가 자발적으로 퇴사한 경우는 제외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월 21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갖춰 동해시청 경제과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조건과 절차 등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경제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채움고용장려금 사업은 청년층의 정규직 취업을 돕고 실업률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증가하고, 경제가 선순환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진 경제과장은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과 청년 모두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조금 부정 수급을 방지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하며, 사업 종료 후 추진 성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지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