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수산물을 시민들에게 직접 공급하기 위해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인 ‘거제로컬 누리센터’가 3월 13일 임시개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제로컬 누리센터는 중곡민원센터 옆 중곡1로 54번지에 총사업비 38억 원을 들여 연면적 999.95㎡, 3층 규모로 로컬푸드 직매장, 스마트팜 카페, 식생활교육장으로 조성됐다.
시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임시개장 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정식개장 이후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정식 개장은 5월경이다.
1층은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거제시가 운영하는 안전분석실에서 농약 안전성 검사를 거친 ‘거제시 로컬푸드 인증’ 농산물만을 판매하고 있어 신선함뿐만 아니라 안전성에 차별화를 두었다.
또한 ‘거제시 농특산물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층은 미래농업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팜 홍보관과 스마트팜에서 직접 생산된 유럽상추를 이용한 샐러드와 유자, 표고버섯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스마트팜 카페이다.
마지막으로 3층에는 연령별 바른 식생활 교육과 원데이클래스 등 로컬푸드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 수업을 할 수 있는 식생활교육장이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관계자는 “거제로컬 누리센터를 100% 즐기는 방법은 먼저 식생활교육장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고, 스마트팜 카페에서 맛있는 샐러드와 지역음료를 맛본 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갈 때는 신선한 로컬푸드 식자재를 구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옥치덕 소장은 “거제시민이 로컬푸드 누리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로컬푸드를 먹고, 다함께 즐기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