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은 3월 6일 농업기술센터내 친환경농업연구소 소강당에서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적응과 농가의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주요 내용은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 운영 지침 △근로계약 및 법적 준수사항 △근로자 관리 및 복지 지원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방안 △문화 차이를 고려한 의사소통 방법 △인권침해예방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농가가 꼭 지켜야 하는 준수사항 안내와 고용변동신고 및 근무처 변경허가 관련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례 공유를 통하여 계절근로자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그리고 농가의 농업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산재보험 가입절차, 외국인등록, 체류기간 연장허가 신청 절차 등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근로자의 권익 보호는 물론 고용주의 의무 사항에 대한 설명을 통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근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화진 농촌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 농업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와 원활히 협력하고, 안정적인 농업 인력 운용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를 위한 추가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농업 인력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