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신영)은 제117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지난 6일 개최했다.
이날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장미와 빵을 나누며 여성 인권 향상과 성평등 사회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여성의 권리 증진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장미는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빵은 기본적인 생존권을 의미한다.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선출된 김신영 회장은 “회장으로서 첫 월례회 자리에서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블로그를 통해 제117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함께하기 카드뉴스를 게시하고 여성의 날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포항’을 위한 양성평등, 여성 맞춤일자리 지원, 돌봄 등 다양한 여성친화 정책을 소개했다.
정연학 여성가족과장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정 전반에 걸친 성평등 가치 실현으로 시민 모두가 편견과 차별 없이 모두가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8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뉴욕의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인권·참정권 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을 기념해 1977년 유엔(UN)이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양성평등법 개정으로 3월 8일 ‘여성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