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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5년 목표 하도급률 35% 달성 위해 팔 걷었다”

6월 말까지 60개 현장대상 민․관 합동 영업 활동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시는 유례없는 건설업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2025년 상반기 현장 영업(세일즈)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현장 영업(세일즈)활동은 오는 6월까지 울산시와 지역 건설협회가 함께 6명으로 영업(세일즈)팀을 구성해 추진된다.

영업활동 대상은 5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장 공사장 등 중점 관리대상 사업장 중에서 사업장별 하도급률이 10% 미만이거나 공정률이 30% 미만인 60개 사업장(공공 27, 민간 33)이다.

울산시는 이들 사업장의 현장별 하도급 발주 물량을 조사 후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요청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 설명과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신규사업 안내를 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업체 등록기준 및 하도급 입찰 참여 기준이 완화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지역 인력 우선 고용과 지역 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 협조를 요청한다.

특히 매월 현장 영업(세일즈)활동 내용을 분석해 지역업체 참여율이 낮은 현장의 경우 원인 분석과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업체 참여가 가능한 하도급 공정에 대해서는 지역건설사에 정보 제공 등으로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지역 하도급률이 33%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지만, 지역 건설산업이 지속되는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올해도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