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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첨단복합소재-나노융합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남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외 산업전시회 상호 협력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밀양시는 지난 4일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복합소재 전시회인‘JEC WORLD 2025’에서 경남도, JEC,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재)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첨단복합소재산업-나노융합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5개 기관 간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밀양시(현윤희 나노융합과장), JEC(Eric Pierrejean 대표),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박종수 회장), (재)경남테크노파크(김진상 나노산업팀장) 등 경남도, 밀양시 및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첨단복합소재산업-나노융합산업의 상호 연계 협력을 위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산업전시회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첨단복합소재 및 나노융합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JEC는 1963년 설립되어 복합재료의 홍보와 시장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프랑스 비영리 단체로, 국제 전시회인 JEC WORLD 개최, 복합재료 관련한 다양한 국제행사(국제 복합재료 스타트업 경진대회, 복합재료 콘퍼런스 및 포럼 등)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2020년 탄소나노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립되어 한국카본,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도화학, 한화첨단소재, 효성 첨단소재 등 78개의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유일 탄소 소재 전시회인 카본코리아를 개최하고 있다.

JEC WORLD는 항공, 자동차, 재생에너지, 건축 등 나노소재 관련 전 분야를 포함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복합소재 전문박람회로 2024년에는 100개국, 1,300개 사가 참여해 4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8,040건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을 냈다.

올해 개최 60주년을 맞이하는 2025 JEC WORLD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리고 있다. 116개국 1,300여 개 기업과 43,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총 3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국내 유망 기업 12개 사를 모집해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한국관을 운영하며, 한화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 한국카본, (주)가온폴리머앤실런트, (주)코트라움 등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다.

특히 경남도에서는 지난해 8월 체코에서 개최한 경남-체코 해외 비즈니스 교류회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밀양 나노융합센터 입주 기업 3개 사를 포함한 도내 복합소재 기업 6개 사와 체코 기업 1개 사와 함께 공동관을 운영한다. 도내 나노융합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경남도와 밀양시, (재)경남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전시장을 운영하게 됐다.

현윤희 나노융합과장은“5개 기관의 유기적 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을 통해 첨단 복합소재산업과 나노융합산업 분야의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관련기관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밀양시 및 경남 지역의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첨단 복합소재와 나노융합산업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상호 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