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올해부터 폐현수막으로 공공 마대 자루를 제작하는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으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
울주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각 읍면에서 수거한 폐현수막을 남부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재활용해 쓰레기 수거용 마대 자루 총 1만4천개를 제작했다.
마대 자루는 온산읍 등 5개 읍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해 쓰레기 수거에 활용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면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이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