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동구 보건소에서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3월~5월)를 맞아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 및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 맞춤형 지원으로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 동구자살예방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연령대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핵심목표로 한다.
동구는 지속적인 자살예방 정책을 통해 2021년 37명(자살률42.6%)에서 2023년 24명(자살률27.7%)으로 낮췄다.
자살자의 자살동기는 정신적·정신과적 문제 37.9%, 육체적 질병 문제 27.6%, 경제생활 문제 20.7% 순으로 나타나 정신적 문제를 조기에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사됐다.
이에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예방 집중 홍보를 통해 우울감을 느끼거나 자살을 생각하는 주민을 적극 발굴하여, 정신건강검사 및 상담, 정신건강 프로그램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신건강관련 도움을 받기 원하는 동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