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8일 오후 2시 서부청사에서 하수도 맨홀 등 하수도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하수도사업 추진시기 전 하수도공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시군 하수도시설 및 하수도공사 담당자는 물론 사업 시행사 및 감리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하수도공사 최종작업자까지 사고 예방의 경각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했으며 ▵하수도시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하수도공사 재해사례 및 예방대책 ▵근로자 안전 확보에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사항 등을 강의했다.
특히, 밀폐공간 작업 시 질식재해 예방을 위해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계획서 작성 방법 안내부터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작업허가서 작성, 감시인 상주 안내, 작업 시 안전보건수칙 준수 사항 등 현장 작업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세부적인 내용도 다루었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맨홀 등 하수도시설은 지하구조물 등 밀폐공간이 많으므로 작업 시 안전보건수칙 준수가 요구된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에도 하수도사업 시행사와 감리단을 대상으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하수도시설 질식 재해 예방을 위한 시군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고, 도와 시군은 하수도시설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하수도시설 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