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잇따른 근해어선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근해어선·낚시어선의 화재 예방과 안전조업 긴급 점검 △유관기관 합동 어선사고 예방 특별캠페인 △어선 안전조업 문자메시지 발송 △어선 안전사고 예방 홍보 송출 등을 포함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① ‘근해어선 및 낚시어선 화재 안전조업 긴급 점검’은 14일부터 21일까지 근해어선 및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안전 조업을 최우선으로 점검해 화재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② ‘유관기관 합동 어선사고 예방 특별캠페인’은 오는 19일 통영에서 어업인 안전의식 고취와 어선사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③ ‘근해어선 안전조업 문자메시지와 서한문’을 보내 도 근해어선 428척에 선주와 선원들에게 안전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현장에서 조업 안전 수칙을 반드시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④ ‘어선 안전사고 예방 홍보 송출’은 어선 안전사고 예방 홍보 안내문을 녹음하고 이를 도내 전 어선 13,509척에 송출해 안전에 대해 상시 홍보를 강화한다.
경남도는 어선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2030 낚시산업 활성화 및 어선안전 방안'을 수립했고, 연 5회 2,000척을 안전 점검할 예정이다. 증가하는 나홀로 어선원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 등 예방 장비를 이들에게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어선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 대응토록 협의했으며, 도내 근해어선의 선주에 대한 안전조업 당부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총력 대응으로 어선사고 예방과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어선 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