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 남구는 1급 발암성 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구민건강 보호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남구는 개청 50주년을 맞이하여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국가유공자를 우선지원가구에 포함시켰으며, 기존 창고⸱축사만 지원하던 비주택 대상에 노유자 시설을 추가하여, 총 3억 4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슬레이트 철거뿐만 아니라 지붕개량 등 총 90동(철거 50동, 개량 40동)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주택 지붕철거의 경우 최대 700만원이며, 우선가구는 전액지원 ▲비주택의 경우 면적 200㎡이하 전액지원 ▲ 주택 지붕개량의 경우 우선가구는 최대 1,000만원, 일반가구는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사업신청자는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남구청 환경위생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남구청은 지난해까지 총 50억 7,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총 1,229동의 슬레이트 처리를 지원했으며 슬레이트 조기 철거를 적극 추진 할 방침이다.
오은택 구청장은 “슬레이트 지붕 교체로 석면으로부터 나의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주거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많은 구민들이 신청하여 혜택 받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