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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서 남구의원, 태화강역 편의시설 확충 촉구

제267회 임시회 5분발언 ‘태화강역의 새로운 도약 위한 남구 역할 강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KTX-이음과 ITX-마음 열차 개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태화강역 이용 활성화를 위해 편의시설과 복합문화공간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울산 남구의회 박인서 의원은 11일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남구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태화강역은 2010년 KTX울산역에 이름과 명성을 내줬지만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개통과 최근 KTX-이음, ITX-마음 열차 개통으로 옛 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며 “향후 울산 도시철도 1호선과 장생포 수소트램 연결,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이 이어지면 명실상부 울산의 교통·문화 중심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운 교통망 확충과 이용객 증가로 ‘태화강역 시대’의 서막이 열렸지만 역 광장과 역사 1층은 황량하게 방치돼 있고, 대합실은 편의점, 분식점, 카페 1개소가 운영되고 있을 뿐 이용객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편의시설 확충과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의 인프라 개선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태화강역 활성화 방안으로 △남구 청년기업이나 소상공인 입점을 장려할 수 있는 정책 마련 △장생이 팝업스토어나 고래빵처럼 남구를 직접 홍보할 수 있는 코너 및 남구 맛집 푸드코트 조성 △장생이 밥상을 활용한 명물 먹거리 개발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과 관광진흥에 필요한 브랜드 개발 등을 제안했다.

박인서 의원은 “태화강역 동해남부선 광역철도 이용객 수가 지난해 연간 130만 명, 하루평균 3천700여 명을 넘어섰고, 강원도를 잇는 ITX-마음 개통 후에는 10일간 태화강역과 강릉역을 오간 승객만 1천33명”이라며 “남구 500만 관광 시대 도약과 태화강역의 새로운 번영을 위해 국토부, 코레일, 울산시 등과 선제적인 협의에 나서는 등 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