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22일 경남여성가족재단에서 지역 간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협력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경상남도 평생교육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경남도와 진흥원, 18개 시군 평생교육 담당 팀장 등이 참석해 2025년 평생교육 사업에 대한 안내와 기관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2025년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 수립, 경남 평생학습바우처 지원사업, (재)경상남도장학회 장학사업,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등이다.
2025년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은 국가의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2023~2027)과 연계해 체계적인 평생교육진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수립하고 있으며 국가 평생교육진흥계획 6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작성될 예정이다.
경남 평생학습바우처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성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교재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해 소득 간 평생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자기계발·삶의 질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해 왔으나, 평생교육에 대한 지역별 학습수요와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17개 시도가 주관해 운영한다. 바우처는 일반평생교육, 디지털평생교육, 노인평생교육, 장애인평생교육으로 대상별로 지원될 예정이며 1인당 35만 원, 총 7,300여 명에게 지원한다.
(재)경상남도장학회 장학사업은 도내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력 향상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입학생 장학금, 재학생 장학금, 해외연수, 교환학생 장학금으로 도내 고교졸업생과 도내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2025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가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 지정과 평생학습도시 특성화로 구분하여 선정·지원한다.
이 외에도 진흥원의 문해의 달 행사, 문해교육 네트워크 운영, 평생학습 온라인 강좌 ‘배움온’ 운영 사업 등에 대한 안내와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경남도와 진흥원은 국비지원사업과 경상남도 평생교육 공모사업 등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통해 장학사업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이 추천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경남도 심유미 교육인재과장은 “도내 평생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경남도·진흥원과 함께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진흥원 및 시군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도민께 질 높은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유원석 원장은 "도내 평생교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주민의 학습 참여를 확대하고 평생교육의 질을 높일 방안을 논의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도와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경남 전역의 평생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