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순회하며 계시 말씀과 성경 기준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제주에 이어 쉴 틈 없이 서울을 찾았다.
22일 이 총회장이 찾은 곳은 신천지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가 서울시 성동구 신천지 왕십리교회에서 개최하는 ‘왕십리 2024 신천지 말씀 대성회’ 현장이었다.
이날 강의자로 나선 이 총회장은 요한계시록의 성취 실상과 신앙인들이 갖춰야 할 성경적 신앙 자세에 대해 한 시간가량을 쉼 없이 증거했다. 지난 19일 신천지 제주교회에서 말씀을 전한 데 이어 약 450km의 거리를 날아 서울에서 또 한 번 말씀 증거에 나선 것이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 전장의 예언과 성취를 보고 들은 자는 한 사람”이라며 “성경대로 이뤄지는 것이기에 가감할 수 없고, 가감하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계시록 22장에 기록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기에 이 (계시록) 말씀을 마음에 도장 찍듯이 새기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하나님이 말씀하신 완벽한 믿음, 완벽한 신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은 실체까지 다 보고 들었기에 드러내서 말할 수 있다. 자신 없이 이렇게 말할 수 있겠냐”고 힘줘 말했다.
이 총회장은 또 목회자들을 향해 “내가 사역하는 교회가 성경대로 창조된 교회인가, 나는 인(도장) 맞았는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신앙생활을 마치 돈 벌기 위한 직업처럼 해선 안 된다”면서 “하나님도 한 분, 성경도 하나다. 목사님들에게 우리 (신천지예수)교회로 오라는 것이 아니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배워서 자기 교회 성도들에게 가르쳐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성경이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성경대로 창조됐는가 확인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릴 위해 십자가까지 져 주셨다. 그런 만큼 자신의 생명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 총회장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목회자 120여 명을 포함해 성도와 일반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간의 제약으로 500여 명은 돌아가는 광경을 보이기도 했다. 유튜브 생중계에는 약 2만 명이 동시 접속해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이 총회장의 말씀을 들은 한 70대 목회자는 “내 나이에도 한 시간 이상 설교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한 열정”이라며 “말씀을 들을수록 성경 66권이 깨달아지고 확실해져서 좋았다. 동료 목회자들에게도 꼭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이 총회장의 신천지 왕십리교회 내방은 성도 수 증가로 인한 교회 확장 후의 첫 방문이라 성도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약 2000명의 성도는 이 총회장을 환영하기 위해 교회 주변 약 1km까지 도열하며 계시 말씀을 받은 데 대한 기쁨을 전했다. 군악대부터 취타대,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복장도 함께했다.
도열에 참석한 김혜진 씨는 “신앙이 힘들고 어려워질 때 이 총회장의 말씀으로 다잡을 수 있었다. 벅찬 감사의 마음을 이렇게라도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성도들의 도열 현장을 지켜보던 한 시민은 “대단한 조직력이다. 이 많은 인원이 모여들고, 질서도 잘 지킨다는 게 쉽지 않은데 이들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오늘 증거된 말씀 또한 많은 신앙인을 일깨워주는 말씀이었다”며 “모두 함께 계시 말씀을 온전히 깨달아 하나님께 인정받는 신앙인이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