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울산시 환경부장관 기관 표창 수상

2024년 환경 분야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기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시는 국내 환경 분야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민간투자제도 도입 30주년을 기념한 표창으로, 울산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산시는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지난 2000년 소각시설 1, 2호기를 건립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2012년에는 생활폐기물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하고자 소각시설 3호기(250톤/일)와 매립시설(261만 5,000㎡)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가 조성했다.

이후에는 소각시설 1, 2, 3호기를 포함해 전체 자원회수시설(소각, 매립시설)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 체계를 구축, 현재까지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자원회수시설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증기 에너지로 재활용해 인근 기업체에 공급하는 폐열증기 판매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폐열증기 공급 사업은 지난 2008년 연간 3만 6,000톤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에는 40만 6,407톤을 공급했으며, 판매 수익도 초기 연간 10억 원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인 143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증기 공급 40만 톤, 판매 수익 약 130억 원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