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방위산업기술융합연구소는 12월 10일 가좌캠퍼스 공과대학에서 방위산업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남의 방위산업 분야의 산·학·연이 협력하여 방위산업 관련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방위산업 분야의 연구 경험과 전문인력 양성 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공동 연구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남테크노파크의 노동우 방위산업본부장은 방위산업의 발전 방향을 기획하고 산업체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고, 현대로템의 어성필 체계공학실장은 한국의 육상 기동화력 개발 현황과 산학협력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김재경 경남지사장은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역할과 향후 경상국립대학교와의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방위산업기술융합연구소 서정세 소장은 인사말에서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산·학·연 상호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 및 우수한 전문인력 공급 등에서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가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산업체와 경상국립대가 상호 협력하여 교육·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데 방위산업기술융합연구소가 구심점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1996년 항공기부품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8년간 관련 분야의 연구 클러스터를 형성해 왔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특성화라는 주제로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4년 9월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방위산업기술융합연구소를 교내 연구소로 개소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성화 분야 연구를 밀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경상국립대 방위산업기술융합연구소는 “국내 방위산업의 45% 이상이 경남에 포진한 상황을 고려하여 혁신적인 연구 개발 및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