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화순군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임애지복싱체육관(전 하니움 복싱체육관)에서 제12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실업복싱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8일 개최된 개회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류기준 도의원, 정형찬 화순군체육회장, 김태웅 화순군복싱협회장, 박경숙 한국실업복싱협회장, 송진호 전남체육회장, 허기주 한국체대 교수, 유성수 전남복싱협회장, 배석정 대한복싱협회 부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심판, 선수단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하여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사에서 “임애지 선수가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여 화순군의 명예가 높아지고 대한민국 복싱의 위상이 올라갔다. 2025 U19 및 U17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전남기술과학고 최준원 선수와 화순중 추도윤 선수가 청소년 복싱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자랑스럽다.”라며, “화순군에 뛰어난 복싱 선수들이 많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넓히는 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복싱 시설 지원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실업부 남‧녀 총 60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남자 실업부 10체급(-49kg, -52kg, -56kg, -60kg, -64kg, -69kg, -75kg, -81kg, -91kg, +91kg)과 여자 실업부 5체급(-51kg, -57kg, -60kg, -69kg -75kg)으로 구분하여 토너먼트식(3분 3회, 1분 휴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화순군청 복싱팀 박초롱 선수와 임애지 선수(국가대표,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가 여자 실업부 –51kg급과 –57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실업부에서는 –60kg급 서동근 선수가 금메달, -91kg급 선현욱 선수가 은메달, -69kg급과 –75kg급에서 박수인, 박진원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