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2월 5일 오후 2시 울산 타니베이호텔에서 ‘2024년 지역 인공지능 확산 선도사업 영·호남 통합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 지역의 지자체와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광역 융합 생태계 조성 및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2024년 사업 추진 성과 발표 ▲2025년 추진 계획 공유 ▲영호남 인공지능 기업들의 기술개발 및 실증 성과 발표 ▲지역 수요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인공지능 기술의 우수사례 홍보 및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향후 추진 방향과 영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4년 지역 인공지능 확산 선도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역 중심의 인공지능 기술 확산을 목표로 추진한 공모 사업이다.
영남권에서는 울산, 부산, 대구, 경북, 경남이 협력해 제조업 인공지능 융합 기반을 조성하고 있으며, 호남권은 전북, 전남, 광주, 익산이 참여하여 인공지능을 융합해 지능형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울산의 경우 영남권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60억 원, 시비 30억 원)을 투입해 제조데이터 수집 및 가공,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확산을 위한 제조 에이엑스랩(AXLab)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 특화산업 제조 현장의 현안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안전관리 대행(에이전트) 개발 ▲인공지능 기반 폐배터리 재활용(리사이클링) 공정감시 및 에너지절감 ▲인공지능 기반 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자동화 ▲원자재 및 원료의 물류비용 예측 및 공급 최적화 ▲출하 작업안전관리를 위한 비전감시체계(시스템) 등 5개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영호남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술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화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초광역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