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NES 2024’에 참가해 도내 원전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NES 2024’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원자력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경남도는 행사기간 동안 경남 원전산업관을 운영하며, 경남도 원전산업 육성 지원정책과 도내 원전기업(삼홍기계, 풍성정밀관, 에코파워텍, 한국플랜테크 등) 주요 제품 등 경남의 원전산업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홍기계는 원자력, 핵융합발전설비, 첨단정밀기계가공 분야 전문기업으로 소형모듈원전(SMR), 대형원전 주기기 부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미국기계학회(ASME) 등 국내외 원자력 품질보증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풍성정밀관은 원자력, 국방, 자동차, 화학플랜트, 의료, 특수산업 분야의 특화된 냉간인발 정밀관(Cold-Drawn Precision Tube)을 제작 공급하는 기업으로, 두산에너빌리티와 함께 신한울 3, 4호기 부품 국산화 및 스마트(SMART) 소형 원자로(SMR) 부품 개발과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에코파워텍은 화재확산방지 보온재, 스윙 블라인드 밸브, 스마트 안전시스템 등 발전 기자재를 생산하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을 포함한 6개 원전 및 발전사에 제품을 납품하며 제품의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플랜테크는 플랜트, 발전 설비 전문기업으로, 소형모듈원자로 제어봉구동장치용 고정밀 수냉코일 및 제어봉위치지시기 제조기술 개발과 제조시설을 구축한 업체이다.
경남도는 ▲차세대 원전 기술개발 기반 구축을 위한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 사업(323억원, '24~'28), ▲기업지원을 위한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운영('22~현재), 원전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36억, '23~'25), ▲경남 원자력산업 육성 금융 지원(400억, '23~), ▲원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에너지기술공유대학(251억원, ‘24~‘29) 등 원전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내년에는 체코 신규 원전 본계약과 유럽, 중동 등 원전 추가 수주에 따른 원전 수출 확대로 도내 원전기업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품질인증 취득비, 해외 전시회 참가․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 SMR 국제 콘퍼런스(10.22.), 한국원자력학회 추계학술대회(10.23.~25.),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10.29.~30.)을 개최에 이어 NES 2024 전시회 참가로, 경남도 원전산업 육성정책과 도내 원전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여 도내 원전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