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주시는 동절기 어업활동 증가 및 기상악화로 인한 대형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연근해 어선 집중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최근 연안 수산자원 감소로 인한 연근해 어선 원거리 조업 증가, 조업 중 어선화재, 선체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등 어선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제주시 선적 연근해 어선에 대해 오는 12월 13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제주시 선적 연근해 어선 중 최근 3년간 안전점검 미참여 어선, 최근 6개월간 사고이력이 있는 어선, 구명‧소화 장비 취약 어선 등 1,093척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인명피해 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의 구비여부,주요 장비 작동 상태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이며, 아울러 출입항 신고관리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정성인 해양수산과장은 “사고발생 취약시기인 동절기 연근해어선 안전점검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연근해 어선의 365일 든든한 조업 ‧ 안전한 조업 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