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동두천시지회는 지난 29일 관내 식당에서 제45회 흰 지팡이의 날, 제98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여 '2024년 동두천시 시각장애인 복지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지회 회원 및 가족, 인근 지역 협회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시장 축사,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소개, 중식, 행운권 추첨 등으로 진행되었다.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위해 매년 10월 15일로 지정한 날이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이 세상과 연결되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보호와 안전 보장, 그리고 자립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점자사용 권리를 신장하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날로, 매년 11월 4일이다.
김남일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각장애인의 이동권과 사회적 참여 중요성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며 “동두천시 지회는 시각장애인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에게 세상을 향한 용기 있는 발걸음이다”라며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