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카드 정산사의 가맹번호 변경으로 인해 도내 법인택시에서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금 사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한은 카드 정산사가 법인택시 가맹번호를 기존 단일번호에서 5개로 세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제주도는 문제 상황을 확인 즉시 제주교통복지카드 운영사인 농협은행에 통보했으나, 시스템 정상화에 3~5영업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긴급 조치로 법인택시 사업자와 조합에 해당 내용을 전달하고 이용 어르신들에게 적극적인 안내를 요청했다.
시스템 정상화 시(최장 26일까지 예상)까지 도내 법인택시에서 어르신 행복택시 지원금 사용이 제한되며, 개인택시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택시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스템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