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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도서관, 글나래학교 학습자 시화전

지역 주민들과 나누는 특별 전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교육청 산하 울주도서관과 울산동부도서관이 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

울주도서관(관장 장대희)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울주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초등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글나래학교’ 학습자들의 시화전을 전시한다.

이번 시화전은 울주도서관 글나래학교 성인 문해 학습자들이 한글을 배우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전시회로 11월 29일까지는 서부종합사회복지관, 12월 3일부터 12월 13일까지는 울주도서관 2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2024년 울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출품해 울산연구원장상을 받은 이영수 씨의 ‘내 손에서 나는 냄새’, 천덕술 씨의 ‘이제는 글 농사짓는다’, 최금자 씨의 ‘답장 못 한 편지’ 등을 포함하여 11점이 전시된다.

또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한 강미영 씨의 ‘하늘나라에 가신 내 아버지께’ 등 엽서 3점도 함께 전시된다.

울산동부도서관(관장 김숙현)은 이달 26일까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미자 작가의 ‘걱정 상자’ 그림책 원화 14점을 전시한다.

‘걱정 상자’ 속 도마뱀 주주는 걱정에 휩싸여 마음이 불안하다. 걱정을 하나씩 상자에 담으니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호랑이 호는 주주의 걱정 상자를 놀이처럼 해결한다. 걱정 상자를 새총으로 날리고, 예쁘게 색칠하고, 새가 낚아채 가도록 하는 등 걱정 상자를 없애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