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9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상남도 에너지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에너지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보급 촉진,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 공적을 나타낸 유공자를 선발하여 시상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날 수상한 공공‧산업‧민간 분야 유공자는 경상남도지사 표창 16명, 창원시장 표창 2명,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 4명 등 총 22명으로, 기업인은 16명, 공무원은 6명이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확보와 운영 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독립형 컨테이너 태양광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4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분야’에서는 정부 공모로 진행되는 융복합지원, 주택지원, 건물지원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보급을 촉진하고 신재생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 4명, 창원시장 표창 2명,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 4명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는 공기압축기와 냉난방기 등 노후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여 연간 소비전력 250㎿h 절감, 노후 스팀배관과 보온재 교체를 통한 가스 사용량 22.9% 절감 등 고효율 설비 도입과 공정 개선에 기여한 8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과 보급 확대를 위하여 ‘경남도 재생에너지 2030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공청사와 산단공장에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실무협의를 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더불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하여 중소기업과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진단과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여 절감 문화를 확산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수상자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비롯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