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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2024년 수눌음돌봄공동체 사업 참여자 만족도 98.3%로 자녀돌봄 및 양육자 마음 위로 등 큰 도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제주썬호텔에서 2024 수눌음돌봄공동체 성과공유회 '저출생 시대, 수눌음돌봄의 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95개 수눌음돌봄공동체 참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1부 ▲2024년 성과 발표 ▲공동체 우수 사례 발표 ▲제주도지사 표창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 우수 돌봄공동체 시상, 2부 ▲2024 수눌음돌봄, 우리들의 파워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1부 성과 발표(돌봄공동체 만족도 조사) 결과, 사업 참여자의 98.3%가 본 사업 참여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90팀, 395명 응답)

공동체의 주요 참여 목적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58%), 자녀돌봄 도움(47.6%), 독박유아 해소(24.8%), 육아정보 공유(29.4%)라고 응답했다.

자녀돌봄에 대한 만족도 부분에서는 일상 및 긴급 등 자녀돌봄 어려움 해소(94.7%), 자녀의 정서·심리적 안정(98.2%), 육아정보공유 및 소통(98.9%), 자녀돌봄 경제적 부담 해소(89.6%), 양육자 마음의 위로(98.9%) 등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

또한, 수눌음돌봄공동체 사업이 저출생 정책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78.1%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2부는 수눌음돌봄 현장활동가들이 전하는 2024 수눌돌봄뉴스를 시작으로 수눌음돌봄, 우리들의 파워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JIBS 이정민 아나운서와 제주특별자치도 저출생·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홍인숙 위원장이 함께 진행했다.

올 한해 돌봄공동체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나, 아이, 가족의 변화, 그리고 양육자 자신에 대한 이야기 등을 풀어내면서 웃음과 감동 가득한 육아 소통 시간이 됐다.

수눌음돌봄공동체 사업은 영유아 및 초등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녀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영유아 및 초등돌봄 자녀를 둔 3가구 이상이 모여 만드는 품앗이 자조모임으로 다양한 수눌음돌봄(방과후·저녁·주말,·긴급·일상돌봄) 활동을 진행한다.

올해는 총 95개 팀이 선정되어 3월부터 10월까지 464가구, 1,739명(양육자+아동)의 도민이 참여했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강문실 센터장은 “수눌음 돌봄 문화를 정착시켜 출산과 양육이 서로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돕고,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