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보은군 농업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30회 보은군농업인대회’가 11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농업인 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우수회원 및 농업인 대상 표창, 대회사, 격려사, 쌀 떡케이크 커팅식, 공연 및 장기자랑 순으로 열렸고 후계농업경영인의 농특산물 및 향토문화연구회와 전통문화연구회의 전시행사도 함께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보은군 농업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농업발전 유공 도지사 표창 조윤희(삼승면), 전영은(농업기술센터), 농업인단체 조직활동 유공 군수 표창 이창용(수한면), 박상희(마로면), 이복석(회인면), 박부이(내북면), 현병재(산외면), 권상호(장안면), 이성용(내북면), 최서율(보은여중), 김홍민(충북생명고), 군의회 표창은 이승식(장안면), 농어촌공사 표창은 이기순(보은읍),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표창 박탁재(충북생명고 교사), 이향래(전)군수상 유정순(보은읍), 감사패 김응호(농업기술센터) 16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농업 환경 변화에 능등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시상하는 농업인대상 분야에서는 영예의 대상에 이진구(삼승면), 최우수상에 조춘화(속리산면), 최순옥(장안면), 우수상에 김은희(보은읍), 이종선(마로면), 이선예(탄부면), 이미경(수한면), 브디프옹(회남면), 양재경(회인면), 문희수(내북면), 유춘자(산외면) 11명이 보은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이형석 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지금 우리 농업·농촌이 직면한 이상기후, 고령화, 노동력 부족, 지역 소멸 위기 등의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 농업·농촌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 스마트농업, 청년농 육성 등의 정책을 펼쳐 농업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