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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해대학, 대학통합추진자문위원회 개최

남해군·군의회·대학·지역사회 관계자 19명 한자리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학은 8일 오전 11시 혁신학습지원실에서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 등 남해군‧군의회·대학·지역사회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통합을 위한 통합추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대학통합 추진에 따른 2026학년도 학사구조 개편 방향과 대학 발전 방향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자문, 의견 제시 등이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남해대학이 항공해양방산학부·관광융합학부·에너지안전융합학부 3개 학부로 학사구조를 개편하여 특성화하고, 2025학년도 입학정원 340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지역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앞장서 항공·방산·조선 산업 분야에 필요한 기술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정주 청년인재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민 평생교육체제 강화, 지역 봉사활동 확대를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구조를 공고히 하고, 국립창원대·도립남해대·도립거창대 간 총학생회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3개 대학통합 추진을 견고히 하는 한편, 2·3·4년제 다층학위제 병행 운영을 위한 법률 개정 추진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통합추진자문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학통합을 위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및 정책 자문 필요성을 공감하고, 원활한 대학통합 추진을 위한 방안 모색, 발전방안 제시, 지역과의 상생협력방안 모색, 지역대학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노영식 총장은 인사말에서 “대학통합을 앞두고 남해군·남해군의회 및 지역사회, 대학 구성원 간의 구체적인 현안 공유와 적극적인 의견 제시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가능한 한 최근 현안을 상세히 공유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대학통합 추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해대학은 지난 10월 17일에도 지역민 약 200명이 모인 자리에서 대학통합을 위한 지역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