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최경식 남원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에 국회 협력 강화를 위한 국회 대응에 적극 나서며, 4일부터 3일간 국회를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 국회 예산심의가 시작됨과 동시에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남원시의 입지 강점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4일 최경식 시장은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박수민 예결위원 등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단계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이인선 여성가족위원장과 양부남 의원, 김대식 의원 등 영호남 지역구 의원들을 찾아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필요성과 남원 입지 장점을 설명하고, 남원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11월 13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토론회 참석을 요청하며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설립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최경식 시장은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윤준병 의원, 안도걸 의원, 김승수 의원, 이용선 의원 등 예결위 소속 위원들과 권영진 의원, 김석기 의원, 이학영 국회부의장 등과 연속 면담을 추진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지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한 협력을 동시에 건의할 계획이다.
남원시의 국회단계 주요 증액 건의사업은 ▲ 다목적 드론활용센터 장비비 지원(40억원), ▲ 첨단 드론 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190억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 생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15억원) 등이다.
최경식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기조와 세수 결손 등으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관계된 분들을 한분이라도 더 만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여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의 최적지인 남원시의 장점을 잘 설명하고 공감대 확산을 통해 반드시 남원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원시는 국회의 본격 예산심의가 시작됨에 따라 국회 상주반을 편성운영하고 전북도, 지역구 박희승 의원실과의 연대를 강화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초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