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동래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도 관내 주요 시설 공사 관계자들과 ‘공사 청렴 협의회’를 지속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해 온 협의회는 학교·교육지원청 관계자, 현장소장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원활한 공사 진행과 내·외부 청렴도 제고를 위한 것이다.
동래교육지원청은 공간재구조화(옛 그린스마트스쿨), 강당 증개축 등 40억 원 이상 공사를 진행 중인 동래고, 부산중앙여고 등 9교의 공사 준공 시까지 협의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 학교의 학교장, 행정실(과)장, 교육지원청 공사담당자, 각 공정 현장소장, 감리 등이 월 1회 현장에서 모여 공사 중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공사장 위험 요소, 안전조치 등도 협의해, 공사 기간 내에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특히, 소극 행정 개선, 계약 이외의 추가공사 요구 등 갑질 근절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공사 현장의 여러 문제점 해결에도 나선다.
하승희 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은 “상반기 실시한 공사 청렴 협의회는 일정에 맞춰 안전하게 공사를 진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공사 준공까지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고, 우리 교육지원청도 수시로 현장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