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홈쇼핑 방송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전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돕고 나섰다.
시는 농업회사법인 하봉마을 주식회사의 ‘눈꽃 전통부각 5종 세트’가 25일 낮 12시 13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SK스토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됐다고 밝혔다.
하봉마을은 지역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이번 홈쇼핑 방송지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고소하고 담백한 전통부각 5종(김, 비빔밥, 연근, 다시마, 황태, 각 5팩씩 총 25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했으며, 서류평가와 제품평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업체 2개사를 선정했다.
이날 방송된 첫 번째 지원 업체인 하봉마을은 현장평가와 사전 컨설팅 등을 거쳐 방송 판매 준비에 매진해왔다.
시는 SK스토아와 협업해 나머지 후보 업체 1개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홈쇼핑 방송지원 적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후, 최적의 방송 시간대 편성과 기획안을 구성해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1월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SK스토아와 지역상품 판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2개사를 선정해 스테비아 방울토마토와 육수팩을 판매한 바 있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우리 지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업체의 제품은 홈쇼핑 방송 종료 이후에도 SK스토아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