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몰군경유족회 정읍시지부(회장 노장금) 회원 35명은 지난 24일, 군산시 은파호수공원 충혼탑과 군산중학교 충혼탑, 새만금 일원을 찾아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순례를 진행했다.
정읍을 출발한 순례단은 먼저 은파호수공원 내 충혼탑을 방문해,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과 순국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어 군산중학교 충혼탑에서도 구국의 열망을 품고 산화한 영웅들을 추모했다.
순례단은 마지막으로 새만금 일원을 찾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장금 회장은 “이번 전적지 순례를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느끼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순례가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상기시키고, 국가를 위해 젊음을 바친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선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에게도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