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건전한 정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2024년 스마트 톡톡 코딩 공모전'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산정보문화센터)이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 교육청,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부산대학교에서 후원한다.
시는 관련분야의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1명), 부산광역시장상(2명), 부산광역시교육감상(2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4명), 부산지역 대학 총장상(4명)을 선정했으며, 상은 오는 11월 중에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장관상으로 선정된 작품인 ‘스마트시티 에코 드론(Smart City Eco Drone)’은 초고층 건물 증가와 대형화로 화재 위험 요인이 계속 증가하나, 초기 진화 실패 시 대량 인명 피해 발생 우려와 함께 교통체증과 좁고 복잡한 지형 등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성능 소방 드론의 필요성을 잘 표현해 심사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부산지역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정보문화도시로서의 스마트 부산'을 주제로 9월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초등부 48건, 중등부 17건, 총 65건의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다.
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 기초 개념을 접하고, 블록코딩*을 활용해 다양한 게임 창작과 함께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김봉철 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부산 청소년들의 코딩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부산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08년 12월부터 부산정보문화센터를 개소해 '디지털 포용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건전 정보문화 확산,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예방 및 해소, 민관 협력(거버넌스) 체계 강화 사업 등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