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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작은도서관 운영자·자원활동가, 우수사례 배워

24일 주민 독서문화 확산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 벤치마킹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는 24일 전주지역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도서관에서 활동 중인 자원활동가를 대상으로 경남 양산과 김해 지역에서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주민들의 독서문화공간이자 마을공동체의 사랑방인 작은도서관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작은도서관의 운영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김해 장유 팔판마을의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팔판작은도서관과 양산 평산마을에 위치한 평산책방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2009년 개관한 팔판작은도서관은 지난 2017년 미술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했으며, 2018년 ‘제24회 독서문화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우수 도서관이다.

팔판작은도서관은 △조각그림프로젝트 △대형퍼즐조각 색칠하기 △팔판의 서재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과 더불어 ‘그림책 읽기’ 등 여러 개의 성인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평산책방은 양산 평산마을의 시골집을 개조한 작은 책방으로, 마을의 사랑방이자 지역의 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마을 문화복지지원사업 △지역과의 연대 교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견학에 참여한 한 작은도서관 운영자는 “타 지역의 우수 작은도서관과 책방을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운 사례를 도서관 운영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이번 견학이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운영자들이 상호 교류를 통해 작은도서관 간 연대를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