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장수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한누리전당 전시실에서 장수문화원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학교‧문화예술진흥 작품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장수문화원은 1994년 향토문화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서예, 도자기 공예,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계발을 통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현재는 문화학교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학교 강좌는 민화그리기, 서각, 한국무용, 시극단, 음식강좌, 스토리텔링, 인문학 강좌 등 여러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문화예술 진흥사업은 전시, 공연, 다큐멘터리 제작, 책발간 등 다양한 창작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 예술인들이 재능을 펼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문화학교 민화반, 서각반의 작품과 문화예술진흥사업에서 선정된 장수 핸드메이드스토리, 한국사진작가협회 장수지부, 전북가야문화원, 김여울, 김명희, 고강영, 이수연, 이재성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한병태 장수문화원장은 “문화학교 강좌를 통해 성장한 수강생들의 작품과 전문 예술인의 손길로 다듬어진 작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와 삶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문화예술 작품전을 통해 군민들이 지역의 문화와 전통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이를 계승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수군의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