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과 한국동시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이 주관하는''동심의 바다, 부안' 제2회 한국동시축제'(이하 한국동시축제)가 오는 11월 2일 토요일과 3일 일요일 양일간 전북 부안군 석정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국동시축제에서는 △동시백일장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 △작가와의 만남 △동시놀이터 △학술 세미나 △교사 대상 동시 세미나 등 어린이, 가족, 시인, 연구자, 교사 등 동시에 관심있는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시백일장'은 2일 토요일에 열리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초등부, 청소년부, 성인부로 나눠 운영하고 당일 부문별 수상자를 가려 장원에게는 아이패드 미니(초등부, 청소년부)와 상금 30만원(성인부)을 시상한다. 이어지는 '학술세미나', '동시낭독 동시냠냠',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현재 한국 동시문학을 이끌어 가는 대표 시인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우리 동시 여기까지 왔다’라는 주제로 송찬호와 안도현이 무대에 오른다. 3일(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동시로 끼와 에너지를 발산해보는 '가족 창작동시 낭송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 동시를 주제로 문학인과 예술인이 운영하는 동시체험부스(상시운영)와 미술워크숍(2일 14:30~16:00), 동시놀이터(3일 11:00/13:00/14:30), 어린이 동시마켓(상시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행사장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개막과 폐막식에는 부안초 관악부(2일 개막공연)와 부안동초 초록빛 중창단(3일 폐막공연)의 축하무대도 열릴 예정이다.
한국동시축제 배귀선, 유강희 공동추진위원장은 2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동시축제를 통해 "어른은 동심의 회복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학으로 ‘동시’가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한강 작가를 잇는 미래 노벨문학상 주역들이 이곳 '한국동시축제'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백일장 및 가족 창작동시낭송 대회, 학술세미나 등의 참여자 모집과 축제에 대한 정보는 (재)부안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070-4278-804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