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와 완주군은 50+세대의 인생 후반기 설계와 귀농 귀촌 활성화를 위한 ‘완주에서 3일 살기+농가 일손돕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 시군이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50+세대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완주군의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농장견학 △사례발표 △문화 체험 △농가 일손돕기 △ 생태탐방 등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50+ 세대들은 실제 귀농·귀촌에 대한 호기심의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완주에서 3일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50+커뮤니티는 향후 꾸준히 전주시·완주군간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상호 지역 행사나 일손을 돕는 일들을 함께 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3일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은 “가까운 지역이라 자주 오가지만, 이번에 깊이 있게 완주를 들여다본 것 같다”면서 “완주군의 귀농귀촌정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완주에서 3일 살기를 통해 50+세대들이 인접해 있는 완주군의 자원과 콘텐츠를 활용하여 관계 인구 형성에 상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완주군과 협력해서 귀농귀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전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접한 지역간 상생의 물결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