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보건소는 효율적인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위해 지난 21일 전주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평화1동·진북동·평화2동·조촌동·삼천1동 5개 치매안심마을의 운영위원들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치매 바로 알기(치매의 정의, 증상, 사례) △치매 예방수칙 및 관리 방법, 치매파트너 교육 △전주시 치매관리사업 안내 등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각 치매안심마을의 리더 역할을 수행 중인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는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가진 지역사회 민관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8명에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치매안심마을 관련 사업과 치매에 대한 교육에 참여하며 마을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또 전주시보건소와 함께 치매환자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 맞춤형 지원사업 연계 등 지역사회 치매 극복을 위해 공동협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현재 치매환자 실종 발생 시 조속한 대응을 위해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치매파트너 및 치매파트너 플러스 양성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또 치매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예방 교육 △치매 고위험군 인지강화교실 △치매 예방 교실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등도 전개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친화적인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는 데에 더욱 힘쓰겠다”면서 “위원님들께서도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