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21일 군산시 최연소 나눔 기부자 채지인 양이 기탁한 성금으로 아동 80명에게 300만 원 상당 어린이 영양제(유산균)를 전달했다.
지난 9월 첫 돌을 맞이한 딸 채지인 양의 아빠 채병관 씨는 불규칙한 영양습관을 갖고 있거나 저체중, 저신장 등 신체 발육이 부진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균형 있는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희망으로 지역 드림스타트에 성금 30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이에 드림스타트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영양제(유산균)를 전달함과 동시에 아동의 건강을 살피고 영양제 복용법을 직접 안내했다.
김모 아동의 어머니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 아이가 자주 아프거나, 또래보다 체력이 약해 보일 때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번 영양제 지원으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이건실 아동정책과장은 “귀한 성금을 보내주신 채병관씨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함과 함께 이번 지원 통해 평소 영양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사랑의 영양제’ 후원으로 신체 영양균형을 맞추고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는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