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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서 간판 바꾼 교회 2년 새 400곳

목회자들 “간판 교체 장점은 ‘양질 성장’…제공받는 말씀 자료에 큰 만족”
동료 목회자 추천, 생방송 보도 등 입소문에 ‘간판 교체’ 흐름 급물살 조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에서 교회 간판을 ‘신천지예수교회’로 바꾼 교회가 2년 새 4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교회는 간판을 바꾼 뒤 말씀 실력 향상, 교회 부흥 등 다방면에서의 성장에 만족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회자들 사이에서 입소문까지 타고 있어 이러한 흐름은 급물살을 탈 조짐이다.

◇ 목회자들, 간판 교체 장점으로 ‘양질의 성장’ 꼽아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해당 지역에서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꾼 교회는 지난 16일 기준 438곳에 달했다.

간판을 바꾼다는 것은 교단을 옮긴다는 것으로, 신천지 요한지파는 이들 교회에 신천지예수교회 말씀 자료 제공, 강사 파견 등 목회자와 교회가 양질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간판 교체에 나선 목회자들은 이 점을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필리핀에서 목회하는 A목사는 간판 교체 후 신천지예수교회로부터 말씀 자료를 제공받으며 설교 준비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간판 교체 후)말씀 선포에 새로운 자유를 경험했고,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성도들과도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고 있음을 느낀다. 이런 분위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에서 목회하는 B목사 또한 간판을 바꾸고 진정한 목회자의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전 교단에서는 성도들에게 돈을 주면서까지 교회 자리를 채웠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말씀만이 성도들을 인도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오히려 더 많은 성도가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목회자들은 이 밖에도 “사업체가 아닌 진정한 교회로 거듭난 것 같다”, “진리의 말씀을 배우고 마음이 뜨거워진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전도하며 교회 부흥을 이루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각국 보도, 목회자 추천 등 입소문에 간판 교체 수 급증가 예상

각국 목회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에 급속도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해당 국가들에서 신천지예수교회 관련 소식이 보도되기 시작한 것도 한몫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서 개최한 10만 수료식 소개 등 많은 성도가 몰리고 있다는 내용이 생방송으로 보도됐고, 이에 궁금증을 품은 목회자들의 연락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접한 목회자들은 수준 높은 말씀에 감탄하며 교류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 목회하고 있는 C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말씀을 배우면서, 이곳만이 계시록 예언의 뜻과 예언대로 이루어진 실상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이제는 형식적인 신앙이 아닌 성경적인 신앙을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만족을 넘어서는 감정”이라며 지속적 교류 의사를 밝혔다.

또한 간판을 바꾼 교회 목회자가 동료 목회자들에게 간판 교체의 장점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는 경우도 많아 간판 교체 교회 수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에서 목회하고 있는 D목사는 “동료 목회자들에게 간판 교체를 추천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들은 뒤 성경에 대해 명확하게 알게 됐고, 깨달음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더 많은 목사에게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알리는 것이 저의 목회 비전이 됐다”고 전했다.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한 지역에서는 간판 교체 진행이 밀릴 정도로 많은 요청이 들어오기도 했다”며 “신천지예수교회와의 교류를 원하는 교회가 점점 늘어가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들이 하나님과 성경 안에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분위기가 자리잡혀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로 함께 거듭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