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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독거노인 위한‘옥골공동생활관’개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횡성군은 15일 오후 1시 김명기 군수, 표한상 군의회의장, 입소어르신, 마을회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이 가능한 독거노인들이 의지하고 지낼 수 있는‘옥골공동생활관’개소식을 열었다.

군의 공동생활관 사업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사회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정서적, 신체적으로 삶을 공유할 수 있게 민선 8기 들어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다.

교통시설이나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 지역에 외로이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유대 관계 형성을 돕는다.

마을 공모를 통해 선정된 횡성읍 옥동리마을회는 유휴공간으로 남아있던 마을회관을 숙박과 취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홀로 사는 어르신 4명을 입주 대상으로 선정했다.

‘옥골’은 옥동리의 옛 지명으로 그간 옥동리 마을 주민과 횡성군은 공동생활관 주거시설 마련을 통한 어르신 복지향상을 위해 온 힘을 쏟아왔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관내 처음으로 개소하는 옥골공동생활관이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필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나고 자란 마을에서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의 공동생활관 마련은 폭염, 한파 등 기후변화에 따른 생활 안정은 물론 요양원으로 귀결되는 노년에 작게나마 희망을 주는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