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순천시는 오는 26일 순천만습지와 남파랑길 순천 구간에서 “순천만 어싱길 맨발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최대 갈대군락지인 순천만습지 어싱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순천만의 생태를 오감으로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왕복코스로 걷기 초보자를 위한 4km 코스와 순천만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9km 코스를 운영한다. 4km 코스는 무진교에서 스카이큐브 순천만역까지 이어지는 갈대열차길을 따라 천혜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구간이다. 9km 코스는 순천만 해안가 뚝방길을 따라 갯벌과 갈대를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힐링코스이다. 완보자에게는 뽑기를 통해 순천시 캐릭터인 ‘루미뚱이’ 관광굿즈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날 ‘제25회 순천만 갈대축제’도 함께 열려 순천만의 생태철학을 알 수 있는 체험부스와 친환경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걷기 대회 참가 신청은 네이버 폼(https://naver.me/G8siN0mv 'https//naver.me/G8siN0mv')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으로 사전 접수자에 한 해 행사 당일 순천만습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선한 가을 날 답답한 신발은 벗어두고 순천만습지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