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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충북도, 태국 치앙마이에서 유학설명회 열어

태국 명문 치앙마이대학에서 글로벌 인재 유치활동 전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충북도는 인구 절벽에 따른 지방 소멸 및 대학 위기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충북형 K-유학생 제도'의 일환으로 26일 14시(현지시간 기준) 태국 치앙마이에서 유학설명회를 열었다.

태국 치앙마이 STeP(과학기술연구기관) Rice Grain Hall에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충청북도지사, 극동대학교 총장, 청주대학교 국제교류처장,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 관계자 및 현지 학생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도와 각 대학별 설명회를 비롯하여 대학별 상담부스 운영으로 1:1 상담을 통한 유학생 모집활동을 펼쳤다.

태국 치앙마이는 관광, 농업, 물류 산업이 발달한 태국 북부의 경제중심지로 태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도시다. 치앙마이대학의 경우 연구 개발 단계에 강점을 보이는 학교로 충북의 첨단바이오 특화산업에 필요한 석박사급 고급 인력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날 치앙마이대 학생들을 비롯해 치앙마이의 젊은 인재 200명 이상이 설명회와 상담부스에 모여 유학 의향서를 다수 등록하는 등 충청북도와 도내 대학에 대한 높은 열기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영환 지사는 “그간 K-유학생 1만 명 유치를 위해 충북도, 도내 대학과 함께 힘써온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와 함께 우수글로벌 인재가 풍부한 이곳 태국 치앙마이에서 충북형 K-유학생 제도를 알리게 돼 기쁘고 많은 태국의 인재들이 충북으로 유학 와서 K-유학생 제도의 혜택과 함께 각자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도내 대학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도 하고, 충북 도시근로자 사업 참여 연계 등 시간제 취업 또한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북도는 유학생 유치부터 이들이 실제로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에 정착하여 지방소멸을 막고자 하는 충청북도의 인구소멸 방지 시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