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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2024년 집단프로그램’ 마무리

어르신들의 웃음과 이야기로 가득했던 집단프로그램 성황리에 마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 특화 서비스 우울형 참여자 44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 1일부터 운영한 집단프로그램이 9월 6일 종료됐다고 전했다.

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는 관내에 거주하는 우울감이 높거나 고독사 위험이 큰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별상담 ▲우울증 진단 및 투약지원 ▲집단활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5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집단프로그램은 우울감 극복 및 사회관계 향상을 목표로 12회기로 운영됐다.

우울감이 높아 자살 위험도가 높은 어르신들을 여섯 집단으로 나눴으며 ‘몸 튼튼 마음 튼튼’을 주제로 ‘실버인지놀이’ 6회기를 진행했으며 ‘긍정 up 행복 up 토탈공예’라는 주제로 6회기를 진행했다.

올해 신설된 ‘실버인지놀이’ 프로그램은 나무 숟가락과 막걸리 병을 이용해 신체를 움직이며 리듬을 느끼는 난타 활동으로,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어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긍정 up 행복 up 토탈공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공예 활동에 참여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손으로 직접 만들면서 얻는 만족감이 컸다”라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기쁨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노년기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화 서비스 참여자들이 집단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을 보았으며,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경험을 나누고 정서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음으로써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