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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 면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현민 기자 |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방한 중인 사니아 니쉬타르(Sania Nishtar)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Global Alliance for Vaccines and Immunization) 대표를 9월 5일 면담하고, 우리 정부과 Gavi 간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권 조정관은 Gavi가 백신을 대규모로 사전구매하여 민간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백신 가격 하락을 유도함으로써 백신에 대한 개도국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또한, 권 조정관은 우리 기업들이 작년 Gavi의 전체 백신 조달 중 11%를 차지하는 등 Gavi를 통해 국제 보건 조달 시장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Gavi와 우리 바이오 기업들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니쉬타르 대표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니쉬타르 대표는 글로벌 보건체계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기여에 사의를 표하면서, 차기 Gavi 6.0 전략(2026-30년)* 이행에 있어서도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금번 권 조정관과 니쉬타르 대표 간 면담은 코로나19, 엠폭스 등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해 우리 정부와 Gavi가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한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Gavi에 2.8억불을 기여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Gavi 등 글로벌 보건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백신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나갈 예정이다.